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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차곡차곡 3000만 달러…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

남가주 다이아몬드바 출신 한인 케빈 나(36·나상욱·사진)가 PGA 투어 3승째를 올렸다. 통산 상금은 어느 틈에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

케빈 나는 26일 열린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최종 13언더파 267타로 4타 차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31만4000달러를 추가해, 그동안 누적된 상금이 3015만 6814달러에 달했다.

3천만 달러를 넘어선 한인 선수는 그동안 최경주(3248만 2911달러)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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