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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의 종합 1위 목표" LA체육회 28일 선수단 발대식

미주체전 21일 시애틀서 개막
최연소 8세·최고령 72세까지

28일 LA체육회 임원진과 선수단이 LA한인회에서 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 발대식을 열었다. 파이팅을 외치며 우승 의지를 밝히고 있다.

28일 LA체육회 임원진과 선수단이 LA한인회에서 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 발대식을 열었다. 파이팅을 외치며 우승 의지를 밝히고 있다.

재미대한LA체육회(회장 전희택)가 28일 LA한인회관에서 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 선수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희택 LA체육회장과 데이비드 최 LA한인회 수석부회장 등 체육회 임원진과 출전선수 30여 명이 참석했다.

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는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시애틀에서 열린다. 수영, 테니스, 축구, 배구, 태권도, 육상 등 19개 종목에서 전국에 있는 한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658개 동메달 1000개가 걸려있다. 펜싱과 사격, 양궁 대회가 시범 경기로 치러진다.

19회 체전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던 LA 체육회는 올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도와 골프, 볼링, 탁구, 씨름, 축구 등 17개 종목에 유소년 및 중장년 선수 250명이 출전한다. 최연소 8세 수영선수를 비롯해 70년대 탁구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던 최승국(72)씨가 장년부에 출전한다. LA체육회는 축구와 육상, 수영, 볼링, 탁구 등 전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수영의 경우 초등학생 선수 등 30명이 출전한다. 소프트볼에도 처음 출전한다.

김익수 LA체육회 단장은 "LA선수단은 기필코 종합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체육인답게 멋진 경기를 펼치고 건강하게 돌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LA체육회 전희택 회장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댈러스 개최지와 가까운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팀이 강력한 경쟁자"라며 "출전 경기에 모두 메달을 따 종합 1위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A는 지난 2003년 댈러스 대회 이후 16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지난 대회 단장을 맡았던 LA한인회도 체육회 지원에 나섰다. 데이비드 최 LA한인회 수석부회장은 "한인체전은 한인들의 올림픽과 같다"며 "한인 스포츠 2세들의 등용문이기도 한 체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미주체전은 1981년 LA에서 첫 시작으로 2년에 한 번 전국을 돌며 열리고 있다. 댈러스에서 열린 지난 19회 대회에서는 댈러스 체육회가 1위, 뉴욕 체육회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LA체육회가 3위, 워싱턴DC 체육회가 4위에 올랐다.

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는 다음달 21일부터 3일간 시애틀에서 열리며 27개 주에서 600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시애틀체전 주최측은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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