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이키아(IKEA) 서랍장 넘어져 2세 남아 사망

또 아이키아(IKEA) 서랍장이 쓰러져 아동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bc방송은 지난 5월 부에나 파크에 위치한 가정 주택에서 아이키아 3단 서랍장이 넘어지며 두 살배기 남아 조지프 두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가족은 낮잠 시간에 아이가 변을 당했으며 당시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해당 서랍장이 다른 가구에 부딪힌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가족 측 변호인은 "아이키아 서랍장 관련 8번째 아동 사망 사고"라며 "몇 달 전 발생했으나 관련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 주 사건을 대중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아이키아 '말름 시리즈 서랍장'은 아동이 붙잡거나 매달릴 경우 앞으로 쓰러질 수 있다는 위험이 제기된 제품으로, 지난해 6월부터 전 세계에서 리콜 조치됐다. 현재까지 서랍장 고정 장치 설치·전액 환불 등의 방식으로 리콜된 제품은 290만 여 개에 달한다.



아이키아 측 대변인은 "서랍장이 벽에 고정돼 있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사고를 당한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년 전부터 리콜이 진행됐지만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는 가구가 어느 정도 수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동보호단체 '키즈 인 데인저' 사무총장 낸시 콜스는 "아이키아는 충분히 리콜을 진행하지 않았다. 판매된 제품 가운데 안전 조치가 취해진 비율은 3%에 불과하다. 나머지 가구는 여전히 위험한 상태로 방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지윤 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