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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주택부족·환경문제 해결 앞장"

앤서니 랜든 가주하원의장
가주재개발국 부활 힘들어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관심 많은 ‘발로 뛰는’ 정치인.

26일 데이비드 류 LA시의원과 가주의회서 사실상 서열 2위인 앤서니 랜든 가주 하원의장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앤서니 랜든 의장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 소개와 가주의 사회ㆍ정치적 현황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데이비드 류 LA 4지구 시의원은 랜든 의장을 “재작년 가장 많은 활동을 했다고 손꼽힐 정도로 ‘발로 뛰는’ 정치인이자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동료”라고 소개했다. 이어 “작년에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때 나를 공개지지 해 준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랜든 의장은 최근 가장 큰 관심을 쏟고 있는 정치 현안으로 ‘홈리스’ ‘주택’ ‘환경’ 문제를 꼽았다. 그는 “한인타운 내에서도 렌트비가 고공행진 중이고 이로 인해 홈리스도 증가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소득층ㆍ중산층이 소득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어포더블 하우징(Affordable Housing)’을 충분히 공급도록 하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카운티 내 자연 환경의 중추 역할을 하는 LA강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랜든 의장은 지난 9월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DACA’를 공개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민자 문제에 있어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LA한인커뮤니티가 기대했던 가주재개발국(CRA) 부활에는 회의적이었다. 과거 저소득층 주택마련에 큰 힘이 됐던 CRA에 대해 "2011년에 사라진 뒤 부활시키자는 움직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가주 재정상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 시간에는 최근 불거진 ‘가주 의회 내 성추행’ 문제가 언급됐다. 랜든 의장은 “의회 내에 은연중 깔려있는 성추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관련 조직이 만들어졌다. 내달에 진행될 공청회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 랜든 의장은 주민 전체를 가주가 직접 운영하는 단일보험 시스템에 가입시키는 법안(SB562)을 보류함으로써 지지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나는 여전히 단일보험을 지지하지만 시스템 운영을 보다 체계화해야 한다는 생각에 찬성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가주의 재정상태로 단일보험 시스템을 단행하기에는 불가능하다면서 단일보험 실행에 연방정부 보조금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글·사진=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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