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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두려워하지 마세요”

뉴욕시 첫 확진자 발생에
주지사·시장 대응책 발표

주민들 안심시키기 나서
“평상시대로 생활” 당부
미국 사망자는 6명으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왼쪽 두 번째)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왼쪽 세 번째)이 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주 및 시의 대응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왼쪽 두 번째)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왼쪽 세 번째)이 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주 및 시의 대응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뉴욕시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연방 및 지방정부에서는 긴급하게 대응책을 밝히면서 주민들을 안정시키는 데 나섰다.

1일 주요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란을 방문했던 맨해튼 거주 3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이란에서 헬스케어 관련 직업에 종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자택에 격리돼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는데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이 확인된 여성의 남편 또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양성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서 “이 시점에서 공포가 이성을 능가할 수 있다”며 "당황하지 말고 평상시대로 생활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부는 태스크포스를 만드는 등 대응책을 내놓고 대중을 안심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즉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수 있으나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은 낮으므로 주의하되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2일 뉴욕주와 뉴욕시는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현황과 대응책에 대해서 밝혔다.

이 자리에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정확한 사실이 공포를 물리친다”면서 ▶하루 1000사례 이상 검사 ▶자체 검사가 가능하도록 워드워스연구소 협력 ▶긴급 예산 4000만 달러 투입 ▶뉴욕시내 1200개 병상 확보 등을 발표했다.

또 코로나19는 일반 독감과 걸린 증세가 비슷하며 80%의 사람은 자체 치유가 가능하고 단 20%의 사람이 증상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또 발병자의 1.4%가 위험할 수 있는데 이들을 주로 기저질환을 가진 노약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2일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4명의 추가 사망자가 보고돼 미국 내 사망자는 총 6명이 됐다.

2일 킹카운티 보건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4명 더 나왔다고 발표했다. 킹카운티 공중보건국의 제프리 두친 박사는 “워싱턴주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을 예상했다.

이로써 미 전역 확진자 수는 13개 주에서 총 98명으로 집계됐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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