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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폭카운티 집값 10년래 최대폭 상승

5월 중간 매매가 전년비 10.4% 올라
나소카운티도 8.1% 오른 51만9000불
북부 퀸즈 임대 물량 늘어 렌트 하락

지난 5월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의 집값이 최근 1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뉴스데이가 15일 보도했다. 나소카운티의 집값도 최근 12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집값 상승 이유는 처음 내집 장만을 하는 바이어들의 수요가 많고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집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이 몰리면서 주택 매물이 부족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매체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폭카운티의 주택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의 33만5000달러 대비 10.4% 오른 3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나소카운티의 주택 중간 매매가는 51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48만 달러와 비교해 8.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 기간 뉴욕시의 렌트는 복합적인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더글라스엘리먼이 15일 발표한 '5월 맨해튼.브루클린.북부 퀸즈 렌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렌트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맨해튼의 중간 렌트는 1년 전과 비교해 0.6% 오른 34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대비 4.2% 오른 수준이다. 평균 렌트는 423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5% 올랐다. 브루클린의 중간 렌트도 지난해 5월보다 0.2% 오른 2827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렌트는 전년 동기 대비 0.6% 오른 3156달러다. 렌트의 상승 원인으로는 주택 임대 리스팅이 줄어든 때문으로 이 기간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임대 리스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0.8% 줄었다.



롱아일랜드시티·아스토리아·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를 아우르는 북부 퀸즈의 경우 렌트는 하향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이 지역의 중간 렌트는 전년 동기의 2990달러 대비 13% 하락한 2600달러로 집계됐다. 평균 렌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5% 내린 2794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주택의 중간 렌트는 전년 동기 대비 9.3% 하락한 2911달러를 기록했다.

맨해튼·브루클린과는 달리 북부 퀸즈의 렌트가 크게 하락한 데는 타 지역에 비해 많은 신규 개발로 임대 공급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설명됐다. 이로 인해 건물주가 신규 세입자에게 일정 기간 렌트 면제 등의 컨세션(concession) 혜택을 제공하는 비율이 늘면서 렌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풀이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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