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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피해 SI 주택소유주들 집 수리 후 재산세 급등

최진석 기자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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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0/26 미주판 8면 기사입력 2019/10/25 18:20

연 1472불 내던 홈오너
4664불 고지서 받기도

허리케인 '샌디'에 피해를 입은 스태튼아일랜드 주택소유주들이 태풍의 피해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2년 뉴욕에 상륙한 초강력 태풍으로 인해 침수 등 물 폭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그 때의 악몽을 잊고 집수리를 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찰나 이번에는 세금 폭탄을 맞은 것.

로컬방송사 뉴욕1 뉴스는 25일 방송에서 이 같은 사례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스태튼아일랜드에 사는 시어도라 프리시아는 7년 전 태풍으로 망가진 집을 고치기 위해 뉴욕시 태풍 피해 복구 프로그램의 도움을 얻어 최근 들어 집수리를 끝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피해 이전 연간 1472달러에 불과했던 재산세가 집수리 후 3000여 달러가 뛰어올라 4664달러가 인쇄된 고지서를 받은 것.

이 같은 재산세 인상은 프리시아 외에도 대부분의 스태튼아일랜드 태풍 피해 홈오너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상황이다.

당초 뉴욕시와 뉴욕주는 '샌디' 피해를 입은 홈오너들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재산세 인상을 동결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예상치 않은 인상된 재산세 고지서를 받은 홈오너들은 그들의 집이 세금 동결 프로그램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만 들었을 뿐 구체적인 설명을 듣지 못한 채 황망할 따름이었다.

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샌디'로 인해 집 가치가 떨어졌어야 하는데 대부분 대상에서 제외가 된 것은 집수리 후 가치가 오히려 올라갔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프리시아의 경우 재산세가 3000달러가 인상됐으나 바로 옆에 사는 그의 동생은 같은 경우에도 불구하고 재산세 인상이 522달러에 그쳐 주민들은 재산세 부과 시 어떤 기준이 적용되는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맥스 로즈 연방하원의원(민주.뉴욕 11선거구)은 "이 같은 문제와 관련 지역 주민들의 도움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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