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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특목고 올해도 '아시안 천하'

2017~2018학년도 합격자 중 52.5%
퀸즈과학고 68%, 스타이 64%에 달해

뉴욕시 아시안 학생들의 특목고 합격률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브롱스과학고와 스타이브슨트 고교는 합격자의 60%가량이 아시안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육국이 8일 발표한 2017~2018학년도 특목고 합격률 인종별 통계에 따르면 특목고 입학 시험에 응시한 아시안 학생(8345명) 가운데 31.9%(2664명)가 합격해 전체 인종 중 가장 높았다. 또 전체 합격자 가운데 아시안은 절반 이상인 52.5%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아시안 특목고 합격자는 전체의 절반 이상인 53.7%(2741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학교별로 보면 브롱스 과학고 합격자 941명 중 59%가량인 558명이 아시안 학생이었고 스타이브슨트 역시 전체 합격자 926명 가운데 64%인 598명이 아시안 학생으로 나타났다. 전체 8개 특목고 중 유일하게 한인 밀집지역 퀸즈에 위치한 퀸즈과학고는 합격자의 68%(123명)가 아시안 학생이었다. 아시안 학생 합격자가 백인에 비해 낮은 특목고는 시티칼리지 부속 STEM고, 리먼칼리지 부속 미국사고 등 2곳이었다.

백인 학생은 전체 합격자의 28%(1424명)를 차지해 아시안 다음으로 많았으며 히스패닉과 흑인 학생은 각각 6.5%(330명)와 3.8%(194명)에 그쳤다.



교육국 통계는 브롱스과학고·스타이브슨트·브루클린테크·스태튼아일랜드테크와 요크칼리지 부속 퀸즈과학고, 시티칼리지 부속 STEM고, 브루클린 라틴스쿨,리먼칼리지 부속 미국사고 등 총 8개 특목고 합격률을 토대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특목고 입학 시험에 응시한 전체 학생 수는 2만7853명으로 지난해 대비 882명 늘었다. 8개 특목고 정원은 총 5078명으로 합격률은 18.2%를 나타냈다. 지난해 합격률 18.9%에 비해 약간 낮아진 것으로 총 응시 학생 수는 늘어난 반면 정원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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