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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교사 임용 규정 대폭 완화

자격 시험 읽기.쓰기 폐지 추진

뉴욕주 교사 임용 시험에서 읽고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폐지될 전망이다.

주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리전트위원회는 13일 주 교사 자격 시험 가운데 읽기와 쓰기 능력평가시험(Academic Literacy Skills Test)을 폐지하는 방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 AP통신이 보도했다.

2013~2014학년도에 도입된 이 시험은 뉴욕주 초.중학교 수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직에 들어서는 신입 교사들의 읽고 쓰는 능력이 우수해야 학생들을 위한 수업 수준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전국교사평가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등학교 성적이 하위 50%에 속했던 교사 응시생의 비율은 전체의 44%에 달했다.

그러나 이 시험을 치르는 소수계 교사들의 합격률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시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이 시험에 응시한 히스패닉과 흑인 교사 지망생들의 합격률이 각각 46%와 41%에 그치면서다. 반면 백인 응시자의 합격률은 64%에 달했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이 시험이 다른 시험에서 평가되는 읽기.쓰기 평가와 대부분 중복되기 때문에 우수한 교사를 선발하기보다 소수계 교사 비율을 낮추는 시험으로 전락했다고 비판, 폐지를 주장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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