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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별·동일 학군 학교 간 학력 격차 심하다

뉴저지주 스쿨 리포트 <하> 초·중학교

3~11학년 대상 영어·수학 표준시험 결과
테너플라이 스펜서·스미스 초교 '최우수'
조지워싱턴브리지 인근 동부 학군은 저조


뉴저지주 학군별 초.중학교 학업 수준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학군의 학교 간에도 성적 차이가 존재해 눈길을 끈다.

주 교육국이 발표한 2015~2016학년도 학교 성적 보고서(School Performance Report)에 따르면 테너플라이 스펜서 스미스 초등학교와 레오니아 애나 스콧 초교 간의 아시안 학생의 영어 표준시험(PARCC) 합격률이 약 30%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 보고서는 학교별 학업 수준, 교내 환경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학교별 보고서는 교육국 웹사이트(rc.doe.state.nj.us)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학업 수준=뉴저지에서는 학업 성취도 가늠을 위해 매년 3~1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과목 표준시험(PARCC)를 실시한다. 지난해 실시된 표준시험 결과에 따르면 한인이 많은 학교 가운데 테너플라이 스펜서 스미스 초교가 가장 우수했다. 아시안 재학생의 영어 평균 합격률은 95%, 수학은 97%였다.

이어 크레스킬 메리트 메모리얼 초교의 영어 합격률이 93%로 나타나는 등 버겐카운티 북부에 있는 초교의 경우 대부분 합격률이 80% 이상이었다.

반면 조지워싱턴브리지 인근 버겐카운티 동부 지역 학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학업 성취도가 낮았다. 포트리 1초교의 경우 아시안 영어 합격률이 87%를 기록했지만, 팰리세이즈파크 린드버그(70%), 레오니아 애나 스콧(68%) 등 상당수 초등학교가 80%를 밑돌았다.

이 같은 지역별 차이는 중학교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같은 학군 내 학교 간에도 학업 성취도 차이가 존재했다. 테너플라이 학군의 경우 말콤 맥케이 초교의 아시안 수학 합격률이 스펜서 스미스 초교에 비해 7%포인트 낮았다. 포트리 학군도 학교별 차이가 있었다. 1초교 영어 합격률은 2초교 보다 7%포인트 높았으며 수학 합격률은 두 학교 간 차이가 16%포인트나 됐다.

◆학교 환경=버겐카운티에서 아시안 비율이 가장 높은 초등학교는 포트리 3초교로 전교생의 57.3%가 아시안이다. 또 포트리 1초교와 잉글우드클립스 어퍼스쿨도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아시안이다.

또 팰팍 린드버그, 포트리 3.4초교, 레오니아 애나 스콧, 테너플라이 말콤 맥케어, 클로스터 힐사이드 등도 아시안 비중이 40%가 넘었다.

한국어를 주된 사용 언어라고 밝힌 학생 비율은 팰팍 린드버그 초교가 33.5%로 가장 높았다. 또 포트리 3초교도 30.1%로 나타났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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