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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노래방…서민 밤문화 생생하게 전달

CNN '파츠 언노운' 시즌 5 '서울'편 방송
유명 셰프 부르댕, 번데기·산낙지도 시식

서울 번화가의 포장마차 안. 유명 셰프 겸 음식 평론가 앤서니 부르댕이 혼자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깡소주'를 거푸 들이킨다. 피부색만 다르지 한국 사람이 다 된 듯한 모습이다. 그는 1주일간의 서울 생활을 역순으로 짚어보기로 한다.

지난 26일 CNN을 통해 방송된 지역 탐방 프로그램 '파츠 언노운(Parts Unknown)' 시즌 5의 첫방송 '서울' 편을 통해서다. '파츠 언노운'은 세계 곳곳의 음식을 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서울' 편에서는 특별히 한국 문화 전반을 폭넓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시간을 거슬러 몇 시간 전으로 돌아간 부르댕이 본격적으로 한국 술 문화를 익히고 있다. '치맥'을 즐기는가 싶더니 어느새 직장인들과 어울려 '소맥'을 말기 시작한다. 고깃집에서 시작한 자리는 노래방까지 이어진다. 이번엔 부대찌개다. 장소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인 '먹방' 촬영현장. 부대찌개를 뚝딱 해 치운 부르댕은 이내 PC방으로 자리를 옮겨 짜장면을 배달해 먹으며 한국의 온라인 게임 문화를 체험해본다.

다시 포장마차. 힙합 듀오 '드렁큰 타이거' 출신 DJ 샤인과 마주 앉은 부르댕이 번데기탕을 먹는다. 마지막으로 그가 들른 곳은 수산시장. 각종 반찬과 매운탕 산낙지가 '그리웠다'며 허겁지겁 맛을 보는 모습이 어딘지 정겹다.



부르댕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은 이제 눈에 보이는 제품 뿐 아니라 음악과 영화 음식 등의 문화와 감성까지 수출하고 있고 전세계가 이에 뜨겁게 화답하고 있다"며 "미래적 도시 서울은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한국의 심장"이라고 프로그램을 끝맺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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