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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욕 야구 신바람 난다

메츠·양키스 둘 다 동부 1위
추신수·강정호는 계속 부진

뉴욕 야구팬들은 요즘 신바람이 난다. 메츠와 양키스가 나란히 내셔널.아메리칸리그 동부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두 팀 모두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메츠는 29일까지 15승7패로 동부 1위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주까지 11연승(홈경기 10연승)을 내달린 덕분이다. 메츠는 애초 내셔널리그 동부에서 워싱턴과 마이애미에 뒤지는 중위권에 머물 것을 예상됐지만 막강한 선발 투수진이 괴력을 발휘하며 일찌감치 동부 팀들과 게임 차를 벌리고 있다. 하지만 메츠는 29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는 3-7으로 졌다.

애초 메츠 보다 더 약체로 평가되던 양키스도 지난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하며 13승 9패로 탬파베이와 라이벌 보스턴을 제치고 동부 1위를 달리고 있다. 양키스는 선발 투수진이 불안하고 에이스 마사히로 다나카까지 손목에 통증을 느껴 2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신예들로 구성된 불펜이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 후반 '철벽' 투구를 펼치고 있다. 양키스도 29일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는 13회 연장 끝에 2-3으로 아깝게 졌다.



총 162경기를 펼치는 미프로야구 마라톤 시즌은 이제 겨우 8분의 1 정도를 소화했다.

한편 메이저리그의 '코리안 브라더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시즌 타율이 1할대 밑으로 떨어진 0.096(52타수 5안타 15삼진)으로 리그 선수 최하위의 수치를 겪고 있는 추신수는 28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주전자리를 빼앗기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강정호는 5경기만에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두 차례나 타석에 섰지만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82(22타수 4안타)로 더 떨어졌다. 강정호는 모처럼 3루수로 수비 기회도 얻어 7회말 홈으로 달리던 주자를 송구로 아웃 시켰다. 8회말에는 느리게 굴러오는 타구를 달려들며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내야 안타로 처리됐다.

김종훈 기자

kim.jongh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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