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때리고 훔치고…해적 맞네, 강정호

컵스전 2루타 포함 3안타
2타점 올리고 1호 도루까지

메이저리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하루 3안타를 몰아치며 미국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는 지난달 29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0.182에서 0.269로 올랐고 파이리츠는 8-1로 이겼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강정호는 0-1로 뒤진 4회 초 2사 3루에서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7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6회 초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7회 초 바뀐 투수 에드윈 잭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빅리그 첫 도루까지 성공했다. 또 강정호는 9회 초 무사 2루에서 필 코크의 시속 150㎞ 빠른 공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 상단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강정호는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의 부상으로 지난 21일 컵스전부터 3경기 연속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머서가 복귀하자 벤치로 돌아갔지만 주전 3루수 조시 해리슨이 이틀 동안 무안타에 그치자 3루수로 나설 기회를 잡았다. 강정호는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을 기록한 반면 교체로 나선 7경기에선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머서(타율 0.197)와 해리슨(0.213)이 부진하기 때문에 강정호의 선발출전 기회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원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