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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5타 줄이며 공동 2위 도약

LPGA 노스텍사스 슛아웃

박인비(27)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이틀째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1일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쳐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줄리 잉스터(55.미국)와 함께 17세 캐나다 신예 브룩 헨더슨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23위에서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박인비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려 2승째에 도전하고 있다. 박인비의 상승세 속에서 첫날 주춤했던 한국 선수들의 회복이 돋보였다.

이미향(22)과 박희영(28)이 각각 5타와 4타를 줄였다. 나란히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26) 장하나(23)는 선두에 3타 뒤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크리스티 커(38.미국)도 함께 8위다. 김효주(20)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3위에서 공동 12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공동 117위까지 처졌던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62위에 자리했다. 가까스로 컷 탈락 위기에서 탈출했다. 지난주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챙긴 리디아 고는 이로써 51개 대회 연속으로 컷 통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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