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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빠진 공' 사용 4경기 출장 정지

'수퍼보울 영웅' 톰 브래디

미프로풋볼리그(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38?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사진)가 '바람 빠진 공'을 사용한 혐의로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NFL 사무국은 11일 조사를 이끈 변호사 테드 웰스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브래디와 뉴잉글랜드 구단에 대한 징계를 확정 발표했다. 브래디에게는 4경기 출전 정지 뉴잉글랜드 구단에는 100만달러의 벌금과 201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2017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했다.

브래디에게 내려진 출전 정지 처분은 결코 가벼운 징계가 아니다. 야후스포츠는 이날 "정규리그 16경기 중 4분의 1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역대 NFL 사무국 역대 최고 수위의 징계에 해당 된다" 전했다.

브래디는 지난 1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의도적으로 바람을 뺀 공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미국 현지에선 '디플레이트(deflate.바람을 뺀)'와 스캔들인 '게이트(gate)'를 합쳐 '디플레이트게이트'라고 지칭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바람이 빠진 공은 공을 잡고 던져야 하는 쿼터백에게 유리하다. 수퍼보울 직전까지 의혹이 계속됐지만 예정대로 경기는 진행됐고 뉴잉글랜드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브래디는 2002년과 2004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로 MVP에 오르기까지 했다. 그러나 사무국의 웰스 변호사가 최근 "브래디가 바람이 빠진 것을 알고도 묵인했다"고 발표 논란이 재점화됐다. 결국 NFL 사무국은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진 않았지만 보고서의 내용을 따른다며 징계를 최종 결정했다.

그러자 브래디 측도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다. 브래디의 에이전트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징계는 터무니없고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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