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역전극 2타점 적시타 추신수, 3경기 만에 멀티히트
이날 피츠버그는 1회와 7회 마이애미에 각각 1점씩 빼앗기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7회말 2아웃 후 4타자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이어 두 타자가 연속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밀어내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강정호는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두 주자를 한꺼번에 홈으로 불러들였다. 강정호의 2타점 적시타로 피츠버그는 5-2로 달아났다. 홈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강정호의 활약에 박수 갈채로 화답했다. 9경기 연속 안타였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3로 소폭 떨어졌다. 역전승에 성공한 피츠버그는 6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24승22패를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는 3경기 만에 안타와 더불어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치며 타율을 0.233에서 0.239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텍사스 클리블랜드에 3-12로 패했다. 7연승 행진을 중단한 텍사스는 23승24패를 기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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