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인터폴 FIFA와 "협력 관계 중단" 교황청, 남미축구연맹 헌금 거부

부패 사건으로 얼룩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곳곳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12일 FIFA와 맺은 10년 간의 협력 관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인터폴은 지난 2011년 5월 불법단체들에 의한 스포츠 행사 조작과 불법 도박 사건 방지를 위해 FIFA로부터 2000만 유로를 지원받는 '스포츠에서의 통합(Integrity in Sport)'이라는 협력 협정을 체결했었다.

인터폴은 이날 성명에서 "인터폴은 스포츠에서의 통합 프로그램을 계속하기를 원하지만 현재 FIFA가 받고 있는 부패 의혹에 따라 협력 관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IFA는 이에 대해 지난 4년 간 인터폴과의 협력은 승부 조작 문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협력은 현재 FIFA의 부패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교황청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11일 개막한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 한 골당 1만 달러의 기부금을 내기로 한 약정에 대한 합의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이 연맹의 전 회장인 니콜라스 레오스와 에우게니오 피게레도가 미 사법 당국에 의해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미축구연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안에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골 하나를 넣을 때마다 1만 달러씩을 교황의 사회복지사업에 헌금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사업을 맡은 교황청 관리들은 11일 연맹의 비리 관련 수사가 종결되기까지는 이 기부금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뉴시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