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마당] 역사의 바퀴
또 다시 침략을 당하였다명분도 없고 서로에게 이익도 없는 총칼 없는 왜란이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NO라 외친다
용서받아야 할 일 없다는 그대는 누구인가
대낮 평온하고 정신이 온전할 때 자기집 앞마당에서
강도 짓 당하고 욕보임을 당하고 끌려가 강제 노역, 죽임을 당하고도
잘못했다 말로하자 참으라 할 수 있겠는가?
한민족 동방의 작은 나라
수천 년 끊임없는 외세와 침략의 역사를 이겨낸 작은 고추 매운 나라
아낙네들 주먹밥 나르고 남녀노소 맨손으로 성벽 쌓아 올리고
없는 듯 하다 나라가 어려우면 숨겨둔 금붙이라도
갖다 바치는 이상한 나라
지도자 보다는 백성들이 더 슬기롭고 깨어있는 나라
민족의 정기를 이어받고 하나님 보우하사
세계 어느 곳 그 있는 자리에서
자손들에게 물려줄 평화의 나라를 꿈꾸는 백의의 민족
못하는 것이 없는 이들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국민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촛불이 되어
꺼질 듯 타오르며 되살아나는
불가사의 한
장군의 전사들
열사의 후예들
잊혀질 수 없는 역사의 바퀴여
똑바로 굴러가라
돌아가면 슬픈 역사는 또 다시 되풀이 된다
아!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민족이여
우리는 할 수 있다!
양희선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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