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나누며 커뮤니티와 함께"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주최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열려
올해로 5회째인 페스티벌은 인근 지역에 사는 한인 주민들뿐만 아니라 타민족들과도 어울리는 자리다.
이날 바비큐·비빔밥·잡채·만두·떡볶이 등 한국 음식과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스크림·팝콘·솜사탕 등 거리 음식을 나눴다. 또 태권도·전통음악·부채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무료 기념사진 부스를 설치하는 등 풍성한 나눔 축제로 진행됐다.
축제에는 주민 2000여 명이 참가해 교회 앞 거리를 가득 매웠다.
또 교회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할 경찰서·소방서 관계자들과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함께했다.
이종식 목사는 "교회가 주일 대예배를 비롯 각종 집회와 토요 한글학교, 어린이 선교센터 등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때문에 교회 주변에 생기는 주차·소음문제를 주민들이 이해해준 것에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목사는 "다행히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목사는 "사실 한인교회들과 지역사회는 많은 갈등을 겪어왔다"며 "교회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함께하는 것도 교회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사명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자주 개최해 타민족 모두를 보듬는 교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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