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만한 곳

◆아프리칸 아메리칸데이 퍼레이드(African American Day Parade)=15일(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맨해튼 130가 부근 할렘에서 벌어지는 흑인 커뮤니티 축제다. 지역 주민들과 소방서 등 관공서, 할렘 지역 일대의 레스토랑, 바 등이 함께 참가하는 축제로 10달러 짜리 손목밴드(판매장소 2361 Adam Clayton Powell Junior Boulevard)를 사게 되면 레스토랑과 바에서 무료(일부)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미국 흑인문화의 한 면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 술집 입장 등을 위해 사진 있는 신분증 필수.

◆로커웨이 해변 체험 행사=14일(토)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열리는 행사로 맨해튼 남쪽 월스트리트 강가 11번 부두(Pier 11)에서 오후 12시 정각에 NYC 페리를 타고 출발해 퀸즈에 있는 아이리쉬계 주민들이 많은 해변지역 로커웨이 비치까지 가서 특산물인 꿀도 사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도 먹고, 해변 보드워크를 걷고 관광하는 이벤트다. 비용은 맨해튼에서 로커웨이 비치까지 가는 페리비용(2달러75센트)를 제외하고는 선물구입과 식사비(음식 가져와도 됨) 등은 모두 자비 부담이다. 주최측은 특히 외국인들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가벼운 신발과 선스크린 등이 필요하다.

◆어린이를 위한 무료 서커스=맨해튼에 있는 매디슨 스퀘어 파크에서는 13일(금)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어린이를 위한 무료 서커스 공연 'Kids Fest: Circus in the Circle' 행사를 연다. 입장료 없음. 공원 북쪽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에서 야간행사로 열리는 이벤트에는 광대들과 함께 물풍선을 날리고 싸우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www.madisonsquarepark.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