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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몰리는 상가.오피스텔 … 위례.동탄 큰장

저금리에 투자자 관심 높아
일부 상가는 테라스 설치도

아직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수익률 보수적으로 잡아야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거운 서울.수도권 공공택지에 상가.오피스텔 분양 큰 장이 선다. 주택은 물론 상가 수 등을 고려해 계획적으로 개발하는 곳인 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실제로 최근 서울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 내 상가.오피스텔엔 투자자가 몰렸다.

효성이 지난 6월 위례에서 내놓은 오피스텔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평균 10.7대 1 최고 50.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나온 위례아이파크1.2차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등은 분양 시작 한달여 만에 완판됐다. 일부 점포엔 5000만~6000만원의 웃돈까지 붙었다.

아파트 청약 돌풍이 일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선 단지 내 상가와 근린상가 오피스텔이 잇따라 나온다. GS건설은 아파트 성남권역의 위례자이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내놓는다. 이 상가는 지상 1~2층 31~45㎡(이하 전용면적) 11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2층엔 테라스를 갖춘 점포도 있다. 송파힐스테이트.중앙푸르지오 아파트에서도 단지 내 상가 분양이 시작된다. 위례에스피씨가 분양하는 근린상가인 위례 아이온스퀘어도 나온다. 지상 12층 규모로 대형마트가 들어서는 '라이프존' 금융기관.전자제품매장의 '멀티존' 다양한 병원이 입점하는 '메디컬존' 등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한화건설이 분양 바통을 이어 받는다. 위례 업무용지 24블록 321실이다. 한화 측은 위례에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적었다는 점에 착안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73.84㎡짜리 오피스텔도 넣었다.

내년 초 입주를 시작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도 근린 상가가 나온다. 메트로종합건설은 지상 7층 40개 점포의 디스퀘어를 분양한다. 풍산건설이 피추프라자와 마추프라자를 짓는다. 신도시 내에서도 인기지역인 시범단지 안이다. 일부 층에 테라스가 설치된다.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등에서도 상가 분양 막이 올랐다. 아파트 시세가 분당과 거의 맞먹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이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를 분양한다. 45~84㎡이다. 84㎡는 오피스텔에 흔치 않은 테라스를 갖춘다.

이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입지여건을 잘 따져야 한다. 아파트 입주민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거나 지하철 역에서 가까운 상가가 유리하다. 규모가 큰 상가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는 개발 컨셉트를 갖고 있으면 낫다.

새로 조성되는 공공택지 등은 아직 상권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익률을 예상하기 어렵다. 주택 입주가 시작되지 않아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월세를 적게 받을 것으로 보고 보수적으로 수익률을 낮춰 잡는 게 안전하다. 비싸게 매입하면 그만큼 수익률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최근 상가 분양가가 많이 오르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례에선 3.3㎡당 5000만원까지 분양가가 뛰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공공택지 상권은 입주 후 4~5년 지나야 제자리를 잡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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