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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밀집 지역, 집값 떨어지고 렌트 올랐다

펠팍·포트리·레오니아 등
압류 늘고 모기지 어려운 탓

뉴저지주 한인 밀집지역에서 집값은 떨어진 반면 렌트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4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2009~2013년 미 커뮤니티 조사’ 결과를 ‘2005~2009년 미 커뮤니티 조사’와 비교 분석한 결과 팰리세이즈파크의 경우 2013년(5년간 평균 추정치) 집값이 52만8600달러를 기록해 5년 전인 2009년 55만6300달러보다 2만7700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렌트는 2009년 1241달러에서 2013년 1375달러로 134달러 올랐다.

포트리 역시 집값은 35만7000달러에서 33만7900달러로 떨어졌지만, 렌트는 1440달러에서 1492달러로 올랐다.



레오니아의 경우 집값은 55만2100달러에서 7만5500달러가 떨어진 47만6600달러로 나타난 반면, 렌트는 1187달러에서 1453달러로 큰 폭으로 인상됐다.

반면 리지필드는 56만6300달러에서 51만900달러로 집값이 떨어졌으나 렌트도 1338달러에서 1314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버겐카운티 북부에 있는 클로스터의 집값은 2009년 70만3300달러에서 67만8000달러로 떨어진 반면, 렌트는 1510달러에서 1860달러로 크게 올랐다.

테너플라이의 경우는 렌트가 1766달러가 1989달러로 오른 것과 동시에 집값도 71만9300달러에서 72만8500달러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저스틴 강 희망부동산 리얼터는 “주택 차압이 늘면서 렌트 수요가 늘어난 것이 한 원인”이라면서 “한인의 경우 자영업자 많아 수입 증명이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 이 때문에 주택 모기지 승인을 받기가 쉽지 않아 주택 구입보다는 렌트에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또 정신호 리맥스부동산 리얼터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주택 가격 및 경기 회복이 더디면서 한인들 사이에 집을 소유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렌트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 같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밀집지역의 주민 평균 소득은 타운마다 차이를 보였다. 팰팍은 2009년 6만2303달러에서 6만257달러로 떨어졌으며, 포트리도 2009년 7만2425달러에서 7만1750달러로 낮아졌다.

반면 레오니아는 6만8206달러에서 8만461달러로 큰 폭으로 올랐으며, 버겐카운티 북부의 테너플라이도 11만6359달러에서 12만3966달러로 올랐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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