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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서민주택 확대 결실, 작년 1만 7300여 가구

지난해 총 1만7300여 가구 마련
목표 초과…"올해도 지속적 추진"

뉴욕시정부의 서민주택 확대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15일 지난해 총 1만7300여 가구의 서민주택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1만1000여 가구는 기존의 아파트와 건물을 서민용으로 변환한 것이며 6000여 가구는 새로 지은 신축 건물이다. 이로써 시정부가 지난해 목표로 삼았던 1만6000가구 공급 계획을 1300가구 초과 달성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서민주택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정책을 편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기존 세입자들에게 저렴한 렌트 조건을 유지시키고 새로운 건물을 지어 공급함으로써 뉴욕시가 보다 친 서민주택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시정부는 서민주택 확보를 위해 두 가지 정책을 병행했다. 하나는 기존의 아파트에 사는 세입자들에게 저렴한 렌트 조건을 장기간 제공하도록 한 것과 서민주택 전용 건물을 새로 지은 것이다.



기존 아파트 렌트 유지 정책은 시정부가 건물주에게 예산을 지원하는 대신 기존 세입자의 렌트 수준을 낮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정부는 이를 위해 총 330여만 달러를 투자해 건물주 등과 최고 30년 동안 서민아파트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예산으로 낙후된 건물 내부 시설도 개선될 예정이다.

건물 신축은 시정부가 서민주택 전용으로 활용할 건물을 짓는 것이다. 시정부는 또 부동산 개발업체들과 연계해 고급 콘도 개발에 서민아파트도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

시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민주택에 살고 있거나 새 건물에 입주를 계약한 시민들 중 86%가 저소득층이다. 시정부는 이들 저소득층 주민 외에도 간호사.경찰관.소방관.교사 등의 인력을 위해 2400가구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향후 10년 동안 총 20만 가구 서민주택 공급 정책을 천명한 드블라지오 시장은 올해에도 토지용도 변경 등의 작업을 통해 서민주택 공급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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