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 전국 최초 교도소 무료 전화…수감자 통화로 연 500만불
시정부 수익 내는 것 중단
6일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교도소 무료 전화를 허용하는 조례안에 서명했다. 조례안 서명 뒤 270일 뒤부터 교도소 무료 전화가 가능해진다.
시정부는 "수감자들의 통화 비용으로 연간 500만 달러 수익이 있었다"고 밝혔다.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은 "안타깝게도 뉴욕시는 수십 년 동안 가장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에게 이익을 창출해왔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다행히 이를 멈출 수 있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뉴욕시 라이커스 아일랜드 수감소에서는 전화를 걸 때 처음 1분, 50센트에 추가 1분당 5센트를 부과한다.
반면 무료 전화 도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라이아스 후사무딘 교도관연합 대표는 "무료 전화 사용으로 감옥 안 갱들이 감옥 밖 갱들과 통화할 것"이라며 "이제 감옥 내부에서도 조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우려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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