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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앤디 민 시의원 자격 논란

작년 이주해 '1년 이상 거주' 요건 미달
낙마할 경우 알바네즈 후보 당선 가능성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의회에 새롭게 입성한 1.5세 한인 앤디 민(사진) 시의원이 자격 미달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 의원은 16일 팰팍 타운홀서 열린 시의회 특별회의에서 크리스 정 시장의 당선으로 공석이 된 의석을 채우기 위한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본지 1월 17일자 a-1면>

민 의원은 앞으로 1년 동안 정 시장이 시의원으로 있을 때 남긴 임기를 채우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일부에서 민 의원이 지난해 11월 선거를 전후해 팰팍에 이사를 왔기 때문에 선출직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팰팍에서는 주민들의 투표로 뽑는 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최소한 팰팍에 이사 온 지 1년 이상이 돼야만 한다는 자격 요건이 있다.

시의회 활동에 정통한 한 주민은 "민 의원에게 밀려 떨어진 주류계 후보와 시의회 내에서 한인들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는 측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만약 실제로 민 후보가 팰팍에 이사 와서 산 기간이 1년이 안된다면 선출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애초부터 민주당위원회에 후보로 추천이 돼서도 안되는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정 시장은 이에 대해 "민 후보가 지난해 선거 때에 이사를 온 건 사실"이라며 후보 추천과정과 관련 조례 등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팰팍 한인 주민들은 민 시의원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이종철 폴 김 시의원과 함께 한인 시의원 3명이 의석 6석 중 3석을 차지하자 향후 의정활동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만약 민 시의원이 자격 요건 미달로 낙마하게 되면 팰팍 민주당위원회가 추천했으며 공화당 소속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폴 알바네즈 후보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네즈 후보는 지난해 6월 시의회에서 한인에 대한 인종차별 관련 논란이 벌어졌을 때 공중소란 혐의로 경찰에 의해 회의장 밖으로 쫓겨났던 2명 중 한 명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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