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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포인트 생도 1명 사망

군용차량 전복…22명 부상
훈련장 향하던 트럭 뒤집혀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훈련장으로 향하던 군용 차량이 전복되면서 육사생도 한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6일 NBC방송에 따르면 오전 6시45분쯤 뉴욕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훈련장 부근 도로에서 육사 생도들을 실은 전술차량(LMTV)이 전복돼 육사생 1명이 숨지고, 생도와 교관 22명이 부상당했다. 사상자 신원은 6일 오후 현재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부상자 중 20명은 포트 베닝 부대 생도들로 오는 2020년 졸업을 앞둔 시니어들이며, 2명은 교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위협이 없는 상태다.



전복된 군용 차량은 2.5톤 트럭으로, 훈련장으로 향하던 중 '루트 293' 도로에서 이탈돼 나무가 많은 곳으로 떨어져 완전히 뒤집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웨스트포인트 대변인은 사고 당시가 "혼동 상황"이었다며, "비상차량과 경찰이 출동했으며 '루트 293' 도로를 피해야 한다"고 육사 트위터로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용감한 육사생들은 뉴욕과 국가를 대표한다"며 "사고를 당한 이들에게 큰 빚을 졌다"고 말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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