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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노인 건강 보고서, 아태계 독거노인 비율 가장 낮다

비만·고혈압도 가장 적어
본인 소유 주택 비율 높아
뉴욕 노인 기대수명 81.2세

뉴욕시 거주 노인 중 아태계 노인들의 독거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보건국이 6일 발표한 '뉴욕시 노인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아태계의 독거 노인 비율은 14%로 타인종에 비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인 독거노인 비율은 38%며 흑인 34%, 히스패닉 30%였다.

또, 아태계 노인이 본인 소유 주택서 거주하는 비율도 52%로 비교적 높았다. 백인의 본인 소유 주택 거주 비율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흑인 45%, 히스패닉 26%로 아태계의 뒤를 이었다.

비만.고혈압 인구비율도 아태계가 제일 낮았다. 비만의 경우, 아태계 노인 중 비만은 12%였으며, 백인은 23%, 흑인 33%, 히스패닉 35%다.



고혈압의 경우, 아태계 노인은 50%로 가장 비율이 낮았고, 백인은 57%, 흑인 76%, 히스패닉 78%다.

다만, 아태계 노인들의 빈곤지수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태계 노인 중 26%의 연소득이 연방빈곤선 이하였으며, 이는 백인 17%, 흑인 19%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한편, 2010년 기준 뉴욕시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약 110만 명으로 총 인구의 13%로 파악됐다. 전체 60%가 여성, 40%가 남성이며, 백인 44%, 흑인 22%, 히스패닉 21%, 아시안이 12%다. 보고서는 오는 2040년까지 뉴욕시 내 노인 인구가 141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시 노인들의 기대수명은 81.2세로 미국 내 전체 평균보다 2.5세 높았다. 이는 지난 2010년 조사 당시 80.9세에서 소폭 높아진 것.

뉴욕시 지역별로도 노인의 기대수명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맨해튼 이스트 할렘 거주 노인들의 기대수명이 66.3세로 가장 낮았으며, 차이나타운이 93.6세로 가장 높았다.

한편, 뉴욕시 노인들의 과반수가 자신을 "건강하다"고 평가했지만, 노인 중 6%는 지난 12개월 동안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고, 12%는 약값 때문에 약 처방을 받고도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다윤·최진석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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