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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조기검사 미흡…초기 치료 못해

CDC “8세 이전 25%가 안 받아”
외부모·저소득층·소수계 가정

미국 내 어린이의 자폐증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자폐아동 중 25%가 8세 이전에 조기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것.

미네소타주의 경우 자폐 아동 중 50%가 8세이전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저지주의 경우는 20%였다.

보고서는 특히 외부모를 갖고 있는 아이나 저소득층 또는 소수계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경우 제때 검사를 받지 않아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전문의들은 자폐 치료에 있어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CDC 리사 위긴스는 “조기 진단이 이루어져 일찍부터 치료를 시작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의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뉴저지주 뉴왁 소재 자폐 아동 복지 비영리단체 ‘나산스 플레이스’는 “자폐아를 위해 조기 진단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교사, 부모가 모두 협동해야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가장 최근에 조사된 자폐아 수는 지난 2014년 발표된 자료에서 찾을 수 있는데 전국 아동 59명 중 한 명이 자폐아였다.

뉴저지주에서는 어린이 32명 중 한 명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15년 전에 비해 2.5배가 늘어난 수치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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