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주상복합 공사장서 대형 화재

5채 소실, 3000가구 단전
주민 긴급대피, 사상자 없어

뉴저지주 바운드브룩에서 12일 밤 6알람급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8시경 뉴저지주 서머셋카운티 바운드브룩의 주상복합단지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불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인근 건물들로 번지면서 최소 5동의 건물을 태웠다.

뉴욕타임스(NYT)는 “화재가 발생한 곳은 최근 건설 붐이 일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화재도 건설 중인 럭셔리 주상복합건물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인근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3000여 가구가 단전됐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강풍으로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운드브룩 소방당국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재앙적인 화재”라고 밝혔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13일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장은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