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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는 '한국의 자랑'

117주년 미주한인의 날 맞아
문재인 대통령 축사 전해

한인이 미국 땅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도착한 날인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하는 ‘미주 한인 이민 117주년·미주 한인의 날’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 가운데 문재인(사진) 대통령이 LA총영사관을 통해 축사를 전해왔다.

문 대통령은 “고국과 늘 함께해 주신 동포들은 ‘한국의 자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주 동포의 삶에는 뜨거운 애국의 역사가 흐른다. 1903년 첫 미주 이민세대가 사탕수수 농장에서 받던 하루 임금은 65센트에 불과했지만, 임시정부에 20만 달러라는 거액의 독립자금을 보냈다. 광복 이후에는 모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됐다”고 전하며 “지난해에도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미국 전역에서 행진, 전시회, 독립운동 사적지 방문 행사 등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미주 한인 255만 명 시대’를 맞았다”며 미국 각계에서 동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 의회의 ‘미주 한인의 날’ 제정을 비롯해, 작년에는 소수계 언어로 미국 최초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글날’을 기념하고, 10월에는 ‘북미이산가족 상봉법안’이 연방하원 외교위에서 만장일치 통과 및 공식적으로 상봉이 추진된 것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임을 강조하며, 정부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평화의 한반도’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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