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IS 8개월 억류 200명 풀어줘' 외

IS 8개월 억류 200명 풀어줘

이슬람국가(IS)는 8개월 동안 억류하고 있던 야지드족 어린이 등 200여 명을 풀어줬다고 이라크 쿠르드족 보안 관계자가 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풀려난 216명은 대부분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학대 당한 흔적이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의 석방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납치됐었다.

아프간 '우군 공격' 미군 사망

8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도시 자랄라바드에서 아프간 군인 한 명이 미군 세 명에게 총을 쏴 그 중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은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나토는 소속 군인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미군으로 확인됐다. 올 들어 아프간 군인에 의한 나토군 공격은 이번이 두 번째다. 대부분이 미군인 나토의 다국적군은 지난해 말 13년간의 아프간 전쟁을 공식 종료했으나 1만3000명이 남아서 아프간 군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러시안이 백악관 사이버 공격

지난해 10월 백악관 컴퓨터 시스템에서 포착된 사이버 침입 배후가 러시아 해커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CNN은 해커들이 공개되지 않는 대통령 일정 등 민감한 정보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지금까지 미 정부 컴퓨터 시스템을 상대로 한 가장 정교한 공격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 광산 850만불 금 강탈

7일 멕시코 북서부 금광에서 무장 괴한들이 198㎏에 달하는 순금을 강탈했다. 시가(온스당 1208달러)로 피해액은 850만 달러다. 캐나다 기업 맥윈마이닝은 이날 "시날로아주에 위치한 엘갈로 광산에 괴한들이 들이닥쳤고 900㎏에 달하는 금광석을 강탈했다"며 "이중 순금은 198㎏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램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 재선

시카고 시장 램 이매뉴얼(사진)이 7일 2차 투표에서 쿡카운티 출신의 예수스 가르샤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백악관 비서실장 출신의 이매뉴얼 시장은 전국 3위의 대도시 시카고에서 재정난과 특유의 거친 매너로 낙선이 예견됐지만 결선 투표에서 당선됐다. 이매뉴얼은 55.5% 가르샤는 44.5% 득표했다. 시카고 시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으면 상위 두 명의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이번 선거에서 가르샤는 첫 히스패닉계 시장을 노렸으나 분패했다.

미 고위관리 베네수엘라 방문

토마스 섀넌 미 국무장관 특보(차관보급)가 8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카라카스에 도착했다. 그는 10일 파나마에서 열리는 미주회의(OAS)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긴장관계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두로와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달 7명의 베네수엘라 관리들에게 인권침해 명목으로 제재를 가했다. 이에 반발해 베네수엘라는 미국 외교관들에게 출국을 요구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