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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서민층에 무료 인터넷 추진

뉴욕시장, 통신 전담직 마련
사회·경제적 격차 해소 방안

뉴욕시 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전망이다.

최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서민들이 평등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정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소득수준에 따라 인터넷 접근이 제한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많은 뉴요커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연 평균 1000달러를 소비하는데 소득수준이 낮은 저소득층 서민들에게는 부담되는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 접근성 향상을 통해 사회·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시장실 산하에 브로드밴드(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와 통신 분야를 책임질 전담직까지 두었다. 이번 통신서비스 계획을 책임질 시 정보기술통신국(DoITT) 부국장을 새로 두었으며 이와 관련한 시장의 특별 자문위원도 새로 발탁했다. 이들은 지난해 출범한 브로드밴드 태스크포스와 협력해 인터넷 서비스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계획안의 골자는 시 모든 지역의 가정에 무료 또는 저가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또 시니어센터나 홈리스센터 등 소외 계층 커뮤니티에 제공되는 서비스 향상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무료 와이파이(Wi-Fi) 제공 프로그램(LinkNYC)의 연장선이다. LinkNYC는 공공장소에서 무료 고속 인터넷 접속으로 시민들의 휴대전화 플랜 가입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였다.


이번 정책에 참여할 통신·기술 관련 업체들의 제안도 수렴중이다. 소규모업체나 스타트업 기업들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에 관한 시정부 사업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제안은 웹사이트(www1.nyc.gov/site/forward/innovations/call-for-innovations.page)를 통해 오는 6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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