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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소녀 구출에 최선 노력" 나이지리아 부하리 대통령 당선자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당선자가 급진 무장세력 보코하람에게 납치된 치복 지역 여학생 200여 명의 구조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부하리는 14일(현지시간) 피랍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가 가진 권한 내에서 모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구출에 소극적인 굿럭 조너선 현 대통령과는 다른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나이지리아 대선에서 부하리에게 패한 조너선 대통령은 사건 발생 후 성급한 구조작업이 오히려 소녀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고 이 때문에 이들을 구해낼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는 이날 시민 수천여 명이 소녀들의 무사 귀환과 정부의 구조 노력을 촉구하는 행진을 벌였다.



보코하람에게 조카 두 명이 납치됐다는 라완 아바나는 "아직 소녀들이 살아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조너선 대통령이 "형편없는 자세로 피랍사건을 다뤘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비난에 대해 조너선 대통령의 국가안보 보좌관인 삼보 다수키는 "보코하람의 기지를 무너뜨리고 소녀들을 되찾아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유엔은 2009년부터 보코하람에 의해 1만5000명이 숨졌으며 어린이 80만 명이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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