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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학교서 ‘한국어와 문화’ 가르친다

디자인39 캠퍼스, K-2학년 대상으로
시범 프로그램 반응 좋아 지속운영 모색

샌디에이고 지역의 신생 초중급학교가 올 가을학기 부터 한국어와 문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북부 4S랜치에 위치한 ‘디자인39 캠퍼스’(D39·K-8)가 오는 8월 말 시작되는 가을학기 부터 지역내 공립학교 최초로 킨더카튼 부터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문화’ 수업을 시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학교는 지난해 정규 교과 외에 과학과 예술, 제2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해 보는 취지의 ‘X-플로레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한국어반도 시범 운영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새학기 부터는 정기적으로 한국어와 문화 교육을 실시하고자 펀드를 확보하는 중이다. 이 학교의 한국어 수업은 교내 학부모협회와 교육구 펀드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인이다.
이를 준비하며 현재 한국어 진흥재단(이사장 길옥빈)이 주관하는 ‘2017 미국 교육 행정가 한국연수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조셉 얼펠딩 D39 교장은 “작년에 성공적으로 운영된 한국어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선 저학년들이 한국어를 배울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한국연수를 와보니 전통과 역사는 물론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의지와 회복력 등 학생들에게 가르칠만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학생들의 경험과 관심사를 확대하는 교육을 펼치는 본교가 그 일환으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동참한 에드워드 박 교장(어도비 블러프 초교·파웨이 교육구)은 “어도비 블러프의 경우 지난해 부터 중국어를 도입해 전교생이 일주일에 2회씩 수업하는 중이며 내년에는 이머젼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어 프로그램도 빠른시일 내에 시작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샌디에이고와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지에서 현재 한국어반을 개설 중이거나 향후 신설 계획을 갖고 있는 학교의 교장단과 칼리지보드 관계자가 포함된 한국어 진흥재단의 연수단은 지난 7일 부터 열흘동안 한글과 역사, 문화, 한국의 교육제도 등을 소개받고 15일 돌아온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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