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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커뮤니티 시리즈 ... 내셔널시티(National City)

SD에서 두번째 오래된 역사도시
‘브릭로우’ 등 사적지 4군데 유명
한때 한인들이 생활터전 삼기도

사우스베이 지역에 위치한 내셔널시티는 1887년 부터 도시의 모습을 갖춘 샌디에이고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도시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해군과 선박 회사들이 남아 도시를 근간을 형성했다. 1904년 랄프 그레인저가 처음으로 자동차를 팔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유명한 ‘마일 오브 카스’ 라는 자동차 영업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에는 하일랜드 애비뉴를 중심으로 한인들이 마켓과 식당, 인도어 스왑밋 등을 운영했던 지역이다.
▷지명의 유래
원래 이곳은 ‘왕의 목장’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엘 랜초 델 레이(El Rancho del Rey)라는 지명이 쓰였다가, 스페인에서 독립한 뒤 멕시코 정부에 의해 ‘국립 목장’이라는 뜻의 랜초 드 라 나시온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1848년 이후 미국 영토로 편입되면서 내셔널랜치로 지명이 바뀌었다.
▷랜드 마크
내셔널시티에는 국가 사적지가 4군데 있다. ‘그레인저 뮤직홀’은 유명한 건축가 어빙 길이 뮤지션 랄프 그레인저를 위해 만든 곳. 천장에 그려진 음악과 서정시의 여신 에우테르페 벽화 등 인테리어와 방음 장치를 자랑하던 이 빌딩은 1906년 화재로 손상됐다가 1969년 다시 복원됐다. 또 ‘브릭로우’는 1887년도에 지어진 필라델피아식 집으로 24만개의 벽돌로 지어졌다. 집과 집이 벽으로 연결돼 있어 ‘브릭로우’다. 당시 동부에서 이주한 철도 노동자들의 향수병을 달래기 위해 동부식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산타페 철도’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미국대륙횡단철도 종착지이다. 현재는 미리 예약하면 철도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세인트 매튜스 에피스코팔 교회’는 서유럽식 건축 스타일로 뾰족한 창문과 굵고 높은 기둥이 특징이다.
▷즐길거리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마리아치 페스티벌이 유명하다. 마리아치 음악은 바이올린, 트럼펫, 기타의 소리를 합쳐서 연주하는 스타일로 원래는 결혼식에서만 공연했지만, 지금은 서쪽 멕시코의 대표적인 음악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낚시를 즐긴다면 페퍼 파크를 찾아보자. 서쪽 베이를 바라보며 밤낚시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베이 쇼어 바이크웨이는 샌디에이고, 내셔널 시티, 출라비스타, 임페이얼 비치, 코로나도의 경치를 한번에 볼 수 있는 24마일 자전거 코스로 유명하다.


22년째 운영 중인 샌디에이고 프렛젤 컴퍼니가 내셔널 시티에서 시작됐고 올드 패션 피자 브랜드인 나폴레온 피자하우스도 이 지역에서 57년째 영업중이다.

[주요 데이터]
▷인구 6만043명
▷가구 중간연소득:4만1437달러
▷주택중간가:34만8500달러
▷주민 인종분포
-히스패닉:63.4%
-아시안:19.7%
-백인:10.3%
▷주택소유율: 33.6%
▷정치적성향: 73.8%(민주),21.0%(공화)
▷대졸이상: 12.9%
▷기혼비율: 45.2%
▷외국출생: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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