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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컨퍼런스(KAGC)...정치력이 힘, 참여는 기본

풀뿌리 SD 컨퍼런스 성황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역량을 계발하는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KAGC)를 준비하는 샌디에이고 지역 강연회 및 워크숍이 지난 8일 포 포인츠 바이 셰라톤 호텔에서 진행됐다.

KAGC의 활동상과 의의를 홍보하는 한편 올 여름 워싱턴 DC에서 열릴 전국 컨퍼런스에 참여할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목적에서 열린 이 행사는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한인회와 한국문화축제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고교생과 대학생 50여명이 학부모와 함께 참석했으며 이민 1세와 2세를 대표하는 각 단체의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문화 쇼 호스트인 캐슬린 최씨, 샌디에이고 시의원에 출마했던 캐롤 김씨, 한미연합회 심우진씨 등이 게스트 스피커로 참석해 시민참여의식과 풀뿌리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조언했고 송원석 KAGC 사무국장과 장성관 프로그램 디렉터는 KAGC의 존재의의와 활동상 및 계획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무용협회도 참석해 부채춤과 난타 공연으로 행사를 빛냈다.

이 자리에 모인 학생 중 최종 선발된 30여명의 학생들은 오는 7월11일~13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KAGC 전국 컨퍼런스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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