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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D 한인 학생들, 한국문화 행사 위해 “헤쳐모여”

만남ㆍKo.SCAㆍKASAㆍKGSA 등 4개 단체
영화제ㆍ한국문화의 밤 함께 마련 의기투합

UC샌디에이고(UCSD)에 재학중인 한인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연합해 대대적인 한국문화 홍보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이자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UCSD는 해마다 한인 학생들이 큰 폭으로 늘어나 한인 재학생 단체도 다수 존재하는데 이번에 주축이 된 단체는 환태평양국제관계대학원(IRPS)내 한국학 연구모임인 ‘만남’을 비롯해 ‘코스카’(Ko.SCA), ‘카사’(KASA), ‘대학원생 모임’(KGSA) 등이다.
이들 단체들은 해마다 개별적으로 한국문화 관련행사를 펼쳐왔지만 올해는 함께 연합해 ‘지역 최대의 한국문화홍보 행사’를 목표로 협력을 아끼지 않고있다.

이들 중 맏형격인 ‘만남’의 권병호 회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타인종 학생과 커뮤니티의 호기심이 증폭되는 시점에서 보다 짜임새있는 행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한인 학생들끼리 단결과 화합을 할 수 있는 계기 마련에 대한 자발적인 요구,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의 조력을 받아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문화홍보 행사를 만들겠다는 포부에서 출발”했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Ko.SCA’의 장준호 부회장도 “각자 따로 행사를 주최하는 것보다 함께 노력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지역내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1일(수)~13일(금)까지 3일간 열리는 이 홍보행사는 크게 ‘한국영화제’와 ‘한국문화의 밤’으로 구성돼있다.
‘영화를 통해 본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영화제에서는 매일 컨셉을 달리해 일상의 부조리를 다룬 ‘시’(감독:이창동), 젋은층들의 연애관 ‘시라노 연애조작단’(감독:김현석)과 남북분단 문제를 다룬 ‘이산가족’(감독:유진 정), ‘의형제’(감독:장훈)등을 상영한다. 영화제에서는 한국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감독과 교수들을 초청해 세미나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이 중심이 되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서는 프로급 출연진을 비롯해 UCSD 학생팀들이 대거 출연한다. 커뮤니티에서는 풍물공연,태권도 시범, 요리쇼 등으로 참여한다.
무대 감독을 맡고 있는 ‘KASA’의 이승진씨는 “얼마전 오디션을 실시했는데 학생들의 참여가 가히 폭발적”이라며 “단순한 즐거움 뿐 아니라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은혜씨와 코니 리씨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격려와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가 열리는 장소와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
▷한국영화제: 11일(수) 오후 5시 30분, 영화 ‘시’(IR/PS 로빈슨 빌딩 컴플렉스, RBC) /12일(목) 오후 5시30분,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IR/PS RBC)
/13일(금) 오후 3시, 영화 ‘이산가족’, 오후 5시 영화 ‘의형제’(UCSD 더 그레이트 홀)
▷한국문화의 밤: 13일(금) 오후 7시30분(UCSD 더 그레이트 홀)
▷문의:(646)369-2336(권병호)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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