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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알리기’…영화제ㆍ세미나 줄잇는다

시ㆍ이산가족ㆍ의형제ㆍ써니 등 흥행작 대거 상영
북한 관련 이벤트도 연이어…한국어 교실도 활발

샌디에이고에 한국문화 이벤트가 풍성하다.
최근들어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관련 행사와 강좌 소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4월 한달만 해도 매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거나 준비중이다.

특히 타인종을 위한 문화전달의 기본 매체라 할 수 있는 ‘영화’와 관련된 이벤트가 두드러지는데 오는 11일(수)~13일(금)까지는 UC샌디에이고(UCSD) 한인 재학생들이 연합해 야심차게 준비중인 ‘만남 영화제’및 ‘한국 문화의 밤’ 행사가 열리고 19일(목)~26일(목) 사이엔 샌디에이고 아시안영화제재단(SDAFF)이 한국영화 ‘써니’를 대표작으로 내건 맛보기 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가 열린다.

만남 영화제에서는 ‘시’(감독 이창동), ‘시라노 연애조작단’(감독 김현석), ‘이산가족’(감독 유진 정)와 ‘의형제’(감독 장훈)등이 상영되고 SDAFF 스프링 쇼케이스에서는 ‘써니’(감독 강형철)와 ‘고지전’(감독 장훈)이 상영될 예정이다. 만남 영화제는 무료고 스프링 쇼케이스는 편당 9~11달러 사이다.

그외 미 전역에서 상영중인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6일 부터 일주일간 UTC 내 AMC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북한 인권회복을 위한 비영리 단체 ‘리버티 인 노스 코리아’(LiNK)도 28일(토) 오후 2시 한빛교회에서 북한 인권의 절박한 현실에 대한 영화 ‘인민의 위기’를 상영한다.



이외 북한과 관련해서는 학술적인 이벤트가 주를 이룬다.
지난 3일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에서는 김미경 교수(히로시마시립대학교 평화연구소)가 ‘북한 탈북자 인권 문제’ 관련 특별 세미나를 열었다. UCSD 환태평양국제관계대학원(IRPS)에서도 4월 중 ‘김정일 사후 북한의 전망’을 주제로 관련 석학들을 초청해 세미나와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벤트의 주최가 한국문화를 알고싶은 타인종들이 중심이 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캘리포니아 국제경영대학(CIBU)이 신설한 ‘세종언어문화교육원’에서 ‘K-POP’에 관한 세미나와 댄스팀들의 공연 이벤트가 열렸고 31일에는 다수의 한국문화 관심클럽들이 한식, 영화, 대중문화, 역사 등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알기를 모토로 한 ‘제1회 서울 카페’를 라메사에서 진행했다. 이들 이벤트에는 한국어와 한국학을 배우는 타인종 학생들과 K-POP을 즐기는 클럽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같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증폭에 힘입어 한국어 강좌 개설도 활발하다.
UCSD, SDSU의 한국어 프로그램과 한국학 강좌는 매년 수강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며 최근 CIBU도 한국어 수업을 개설했다.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로 부터 한국어 교육을 승인받은 바나도 초등학교는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세종학당’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보 샌디에이고 지사도 다음달 부터 외국인과 1.5세, 2세 성인을 위한 실용 한국어 교실을 열 계획이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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