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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알리기 맡겨주세요"... 코넥트 회원들, 아시안 문화축제서 발로 뛰며 홍보

“한국문화, 이제 우리가 앞장서 알리겠습니다”
지역의 주요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과 2세들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첨병으로 나섰다.

지난 12일 포인트로마 NTC파크에서는 전국 아시안 아메리칸 연합 주최로 ‘제3회 SD 아시안 문화축제’가 열렸다. 아시아 주요 국가의 민속음악과 무용이 공연되고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본보 샌디에이고지사가 미디어 후원 자격으로 마련한 부스에서는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한국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최근 창립한 ‘코넥트’(KKONNECT) 회원들이 자리를 잡고 한글과 한국문화를 적극 홍보했다.
직접 제작한 ‘멋진 사람’이라는 한글글귀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한글소개에 여념이 없던 이들은 무대에 올라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알리는가 하면 부스 밖으로 뿔뿔이 흩어져 이곳을 찾은 사람들과 서슴없이 대화를 나누며 K-POP과 한국 드라마, 한국문화를 적극 알렸다.



지난 학기부터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SDSU의 클락 로드씨는 “한글을 배운 뒤로 한국문화에 대해 관심이 더욱 커졌다”면서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더 많은 만남의 기회를 갖고 싶어 코넥트에 가입했고 그동안 배운 한국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봉 폰시리씨는 “티셔츠를 입고 있으니 관객들이 한글을 알아보고 먼저 한국어로 말을 걸어와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며 “한국 음악이나 드라마, 이벤트 정보를 보내달라는 사람들이 많아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커가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샌디에이고지부 회원들이 홍보활동을 펼쳤고 한식홍보전문가인 캐서린 최씨의 한식 푸드쇼 시연, 한국풍물학교의 풍물공연이 진행됐으며 한국무도 시범도 열려 큰 박수를 받았다.

KOWIN의 유니스 리 회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것이 매우 인상이 깊었다”며 “역시 젊은이들이라 거침없이 사람들과 잘 사귀고 아이디어도 신선해 보기 좋다”고 평했다.

KKONECT의 심지니씨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회원들에게 오늘 이벤트는 배움의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이자 함께 어울려 즐기는 시간이었다”면서 “한국을 알리는 일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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