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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노인회 ‘3·1절 기념행사’

독립정신 되새기고 화합, 발전향해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 잊지말고 거울삼자”
샌디에이고 한인회와 한미노인회가 1일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국민의례에 이어 이성현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각 단체 회원들과 전현직 단체장 등이 모여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커뮤니티 화합과 발전을 재차 다짐했다.
김병대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98주년 3·1절을 맞아 다시한번 유관순 열사를 생각한다. 아무리 큰 고통이라도 나라를 빼앗기는 고통에 비할 수가 없고 나라를 위해 바칠 수 있는 목숨이 하나 뿐이라는 사실이 슬프다고 했던 그의 뜨거운 나라사랑과 큰 희생정신을 기리며 한편으로 스스로를 반성한다”며 “적어도 커뮤니티 화합에 저해가 되는 일을 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되돌아 보게된다. 선조들을 거울삼아 신념을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김기홍 노인회장은 98년전 시대상과 독립만세 운동 및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고 “과거의 역사를 잊지말고 기억하며 후손 대대로 자랑스러움을 기리는 행사가 되기 바란다”고 기념사했다.
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동영상 시청, 삼일절 노래 제창 등의 식순을 따른 참석자들은 민병진 전 한인회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부르며 기미년의 벅찬 감격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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