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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내 홈리스 학생 2만3000여명

사우스베이 교육구만 1566명
실제적으로는 더 많을 것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공립 초중고교에 다니는 학생 중 무려 2만3000여명 정도가 ‘홈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홈리스라 함은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거처에 얹혀살거나 임시 보호소에 거주하는 경우 그리고 거리에서 노숙하는 경우도 포함한다.
카운티 교육국에 따르면 홈리스 학생들의 수는 최근 수년간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다소 주춤하고 있다.
교육국의 관련 자료를 보면 2010-11 학년도는 1만5826명의 학생들이 홈리스로 분류됐었으나 2014-15 학년도에는 이 숫자가 2만3294명으로 늘어났으며 2015-16 학년도에는 2만2784명으로 약간 줄어들었다.
홈리스 학생 현황은 각 교육구 별로 천양지차를 보이고 있다. 사우스 베이 통합교유구의 경우, 홈리스 학생은 156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체 학생의 무려 21%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수치다. 또 1136명이 홈리스로 분류된 에스콘디도 연합초등학교 교육구도 홈리스 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12.5%일 정도로 높은 편이다. 비스타 통합교육구의 흠리스 학생은 전체의 10% 정도인 2443명으로 파악됐으며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는 전체 학생의 5.7%에 해당하는 7326명이 홈리스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로컬 교육계에서는 실제적인 홈리스 학생들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홈리스의 실태조사가 객관적인 방법보다는 응답자 스스로 답하는 자가 조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응답자가 원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자신의 경제적 현실을 다르게 답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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