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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인터뷰 .. 저스틴 백 한인변호사협 신임회장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협회 되겠습니다"
소통과 봉사의 장 마련에 힘쓸 것
SD서 자란 1.5세, 한국어 구사가 장점

샌디에이고 한인변호사협회(KABA-SD)의 신임회장으로 최근 저스틴 백 변호사(사진·Ferris & Britton 로펌)가 취임했다.

고교 시절 샌디에이고로 이민온 백 회장은 UC샌타바바라를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 웨스턴 법대를 나왔다. ESL부터 시작해 2년만에 AP클래스를 듣고 어렵다는 법대는 물론 당당히 변호사가 되어 벌써 인정받는 위치에 설만큼 노력과 열정이 남다른 다크호스 변호사다.

현재는 로스쿨 재학시 인턴으로 일했던 로펌에 발탁돼 기업 트랜잭션이나 상업용 부동산 거래, 상속 등을 주로 담당하며 기업 및 개인, 투자회사 등을 변호하고 있다.

이달 초 신임회장 취임식에서 백 회장은 “2010년에 법대생으로 멤버에 가입한 후 7년만에 회장으로 일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 임기중 로컬의 한인 변호사들이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폭넓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길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에도 임원으로서 일해왔지만 올해 본격적으로 회장으로 나서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협회에 가입할 당시는 학생으로서 개인적으로 인간관계를 넓히려는 의도가 강했지만 변호사가 된 후로는 커뮤니티를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호사협회는 지난 10년동안 선배들의 노고로 밑바탕이 다져졌으니 이제는 한인 커뮤니티에 더욱 다가가야 할 때다 싶어 한국어 구사 장점이 있는 제가 회장직을 맡게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각 방면에 법률적인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한인 변호사들을 한데 불러모을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리고 변호사들이라면 대부분 커뮤니티에 재능을 환원하려는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과 한인커뮤니티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 평소 한인들이 갖고있던 법률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클리닉이나 세미나를 여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수 있고 그같은 활동이 일회성에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ABA-SD라는 협회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인 변호사들끼리 네트워킹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즉 전문분야에 따라 고객에게 소개할 일이 종종 있어도 빠르고 신속하게 연결할 방법이 없었다. 회원 변호사들끼리 기본 정보와 전문 분야 등을 정리해 협회를 통해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내부적인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 회장은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가 한단계 도약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동시에 한인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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