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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쌓인 스타벅스, 매출은 지장 없다?

총 매출, 지난 분기보다 약 14%가 증가…이윤 60억 불

스타벅스가 2주전 필라델피아 매장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논란 사건이 전국적으로 논란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에는 아직까지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해당 매장에서 주문을 하지 않은 채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2명의 흑인 남성이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지역 경찰에 의해 억울하게 체포된 사건이 발생하며 스타벅스 직원들의 인종차별 논란이 전국적으로 큰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고경영자인 케빈 존슨 회장은 직접 필라델피아를 방문했으며 이와 관련해 전반적인 인종 관련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자 오는 5월 29일 오후에 전국의 8000여 곳의 매장을 일시적으로 닫고 직원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반적으로 총 매출이 지난 분기 매출보다 약 14%가 증가해 60억 달러 이상의 이윤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 분기 이윤의 마진은 중국에서 사업 변화 및 비용, 투자 등으로 인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존슨 회장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필라델피아 사건으로 인해 기업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앞으로의 전반적인 재정적인 타격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하고 이를 대비하고자 현재까지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자사의 운영 방식을 통해 보다 장기 투자자들에게 이윤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까지의 매출이 포함된 해당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 기간 동안 약 6억601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한 주당 전 분기 실적보다 약 47센트가 오른 것이지만 앞서 월가가 한 주당 53센트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한 수치보다는 다소 낮다.

그러나 해외 매출은 해당 분기 동안 약 2%가 올랐으며 현재 스타벅스 해외 매출에 가장 주요한 시장인 중국에서의 매출은 약 4%가 증가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더 많은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회원 확보 및 기존 고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각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소위 맞춤형 단기간 프로모션 등 다양한 오퍼를 모바일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전년 대비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회원은 약 12%가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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