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인탁구인들의 축제 시애틀서 열렸다
재미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 9일 시애틀형제교회서 열려
워싱턴주는 물론, 미 전역 및 한국서 100여 탁구인 참가
이날 대회에는 개최지인 워싱턴주는 물론, 미 전역과 한국에서 100여명의 탁구선수들이 참가, 탁구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
장소를 제공한 시애틀형제교회 권준 목사의 개막기도로 시작한 개막식에서 양성우 회장은 “우리는 탁구로 결성된 공동체”라며 “오늘 경기를 통해 즐겁고 축복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개막식 사회는 김세진 재미대한탁구협회 행정감사가 맡았다.
양성우 회장은 최종우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선수들의 숙소를 제공한 컴포트인 오남석 대표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대회 참석차 LA에서 온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체육회 제1종목인 탁구대회가 이곳 시애틀에서 열리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한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얼마 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미 볼링대회에 30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탁구협회가 부흥기를 맞아 내년 4회 대회에는 300명 이상이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규성 회장은 양성우 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한편 김유미씨와 필립 김씨가 선수대표로 나와 선서를 하며 시작된 탁구대회는 각 지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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