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건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

시애틀 총영사관, 개천절기념식 실시

시애틀 총영사관(총영사 이형종)가 지난 3일 개천절기념식을 실시 건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애틀 다운타운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워싱턴주를 대표해 참석한 사이러스 하빕 부주지사를 비롯해 주류사회 인사들과 한인 리더들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건국일 함께 기념하는 뜻 깊은 축하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는 “오늘 대한민국의 개천절 기념을 축하하고자 사이러스 하빕 부주지사 등 주류 및 한인사회인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한국의 시초와 같은 건국신화인 환웅과 웅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홍익인간의 뜻을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은 아시아 나라들 중에 가장 긴 역사를 가진 국가 중 하나로, 50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면서 “그 긴 역사의 시간동안 우리 선조들은 우리나라만의 고유문화를 발전시키고 계승해왔으며 과거 찬란했던 조선의 왕조만 보아도 500년이라는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한미양국의 관계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려웠던 시절인 6.25전쟁부터 미국의 지원과 원조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장기간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워싱턴주만 보아도 40억 달러의 무역 수출을 한국에 해왔으며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워싱턴주 정부와도 매우 긴밀한 경제 및 문화적 교류를 해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남북관계와 관련 “현재 대한민국정부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고 있다”면서 “올해 1월부터 경제 및 문화 교류를 통해 남,북 간의 관계에 놀라운 회복과 발전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 북한 정부의 협력만 꾸준히 이어진다면 분명 남북관계에 보다 긍정적인 결실이 나타날 것이라고 관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오늘 오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이러스 하빕 워싱턴주 부주지사는 “한국과 미국은 그간 매우 끈끈한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워싱턴주에서 대한민국은 상위 5곳의 무역 수출국가일 뿐만 아니라 경제와 문화의 교류를 통해 보다 서로에게 나은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 또한 서울을 방문해 평창과 연세대학교 등을 방문하며 양국의 우호를 다지고 직접 한국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경험이 있다”면서 “최근에는 주정부에 많은 한인 출신 인사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계 첫 타코마 시장을 역임하고 현 포트오브시애틀 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메릴린 스트릭랜드 등 주정부와 주류사회 리더로서 한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그간 개인적으로 예일대학에 다니던 시절부터 한인 출신 친구와 지인들을 통해 진정한 가치의 평화와 진정한 이해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하빕 부주지사는 끝으로 “오늘 기념식은 그간 대한민국 정부를 세운 미국과 한국인들의 희생과 노력을 기념하는 날이며 워싱턴 주정부도 현재 출타중인 제이 인슬리 주지사를 대신해 대한민국 개천절과 양국의 우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하빕 부주지사는 ‘국경일을 축하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축하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스카일러 호스 워싱턴주 IRP 국장에 이어 김구 건생의 친필휘호, ‘광명정대’를 대한민국 정부에 기증한 김태식 선생은 “외국에 사은 한국인의 후손으로서 한미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감사하고 앞으로 이 우정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건배제의를 했다.  


김용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