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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지역 주택 경기 ‘핫’

팔려는 사람보다 집 사려는 사람 더 많아
킹카운티 남동지역 집값 연간대비 20%나 올라

지난 여름부터 9월까지 시애틀 지역의 주택 부동산 경기가 매우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NMLS)가 지난 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킹 카운티에서는 1800채의 집이 매매 완료되었는데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퍼센트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이로인해 지난 9월 주택판매 중간 가격도 37만5000불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7퍼센트가 인상되었다. 주택 가격은 지난 6월이래 37만5000불에서 38만불대를 유지하고 있다.
킹카운티 남동지역인 렌톤, 켄트, 어번 지역의 경우는 연간대비 20퍼센트나 올라 집값은 22만5000불에서 26만9950불로 올랐다.

반면 이스트사이드와 노스 킹카운티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고 시애틀은 8퍼센트가 올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단독주택 세일도 연간대비 7퍼센트가 늘었고 중간 주택 가격도 16퍼센트가 뛰어 28만불로 올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만약 살 집들이 더 많았다면 주택 경기가 더 뜨거웠을 것으로 아쉬워하고 있다.



매튜 가드너 시애틀 부동산 경제학자는 “현재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더 많다”며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집을 부동산 에이전트가 보여줄수 없는 것에 실망할 정도”라고 말했다.
킹카운티에서 지난 9월에 팔려고 나온 총 주택수는 연간대비 36퍼센트나 크게 감소했다. 콘도의 경우는 무려 리스팅이 연간대비 50퍼센트나 크게 줄었다. 이처럼 매물이 적은 것은 2000년래 처음일 정도인데 전문가들은 “이제는 고를 집도 없을 정도여서 주택 매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주택 경기는 2008년 주택 경기 거품 붕괴후 가장 좋은 해인데 모기지 이자율이 사상 최저로 낮고, 임대료와 주택 가격이 오르자 바이어들이 다시 집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매물이 부족한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택 경기가 최고 였던 2007년 여름 직전에 가장 비싸게 집을 산 사람들이 이젠 깡통주택이 되어 집을 팔수도 없기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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