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도 끝내 마이너행

막판 부진…개막전 로스터 탈락

매리너스의 차세대 에이스 백차승이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시애틀 구단은 26일 백차승을 비롯해 외야수 자말 스트롱, 유격수 호세 로페스 등 유망주들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로 내려 보냈다.

올해 2번째로 빅리그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했던 백차승은 시범경기 초반에는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막판 부진으로 빅리그 25인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는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백차승은 25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야수실책 등으로 4⅓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 시범경기 통산 2패 방어율 4.41로 시범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