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룰 수 있는 비밀”

‘꿈을 이뤄드립니다’ 저자 이채영
시애틀에서 출간 사인 행사

'꿈을 이뤄드립니다’ 저자 이채영 (Celina Lee) 씨의 책 출간 사인 행사가 지난 10월 8일 린우드 H 마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인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여러 명이 참가해 저자 이채영씨와 이 책의 첫 챕터의 주인공인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을 직접 만나고 저자가 책을 쓰게 된 계기, 과정,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이룬 한국인들의 공통점과 비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MIT와 U.C. 버클리 법대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중인 저자 이채영 씨는 “자신이 가진 것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책을 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한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주 한인들과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책의 아이디어가 탄생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루고 자신의 능력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 역시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배운 지혜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성공담’이 아닌 ’실패담’이었다며 “보통 이들이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중심으로만 알려지고 그 과정에서 겪은 실패와 좌절은 언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를 접한 사람들도 빨리 그 위치에 가려고만 하죠. 인터뷰해보니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요. 어떻게 실패했고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자세히 물어봤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책의 열번째 주인공은 독자”라는 이씨는 책 마지막 챕터에 독자가 직접 자신의 꿈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빈 공간에 각자의 사진을 붙이고 이름, 인생목표 등을 기입하게 하는 등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세계에 우뚝 선 한국인 9명의 비밀’ 부제인 이 책에는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부의장을 비롯해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레스토랑 ‘단지’ 셰프 김훈이 UBS은행 아태지역 회장 윤치원, 조지타운 대학 교수 빅터 차,
미국의 여성작가 선정 김원숙, 뉴욕 시 브루클린 형사법원 판사 정범진,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 YWA 공동대표 마가렛 리, 미국 보건부 차관보 고경주 9명의 실제 생활의 일부를 함께 경험하고, 그들의 가족이나 동료들까지 만나는 심층적인 취재를 통해 그들이 삶에서 혹은 현장에서 부딪히고 깨달은 생생한 ‘경험’과 ‘노력’을 전하고 있다."(저자 이채영씨와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발간된 책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