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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신앙과 인생관 흠모”



안문자씨,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책 발간
시애틀 기독교계 선구자 안성진 목사 기려

한국 문인협회 워싱턴주 회원인 안문자씨가 이번에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해 태어난 안성진 목사의 감동 스토리‘ 부제처럼 안성진목사의 둘째딸인 안문자씨가 생전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쓴 것이다.

3째 아들인 조각가 안형남씨가 그림을 그린 이 책은 총 308페이지에 ‘오째가 신었던 복음의 신’, ‘금수강산 어린이’ 등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씨는 책머리에서 “아버지 안성진 목사는 가난한 나라에서 길가의 조약돌처럼 대접받지 못하고 자라는 어린이들을 뜨겁게 끌어안고 평생을 살았다. 예수님 안에서 마치 그 자신도 어린아이처럼 순수함을 가지고 눈물겹게 살아왔다. 그 아버지의 생애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 책을 내면서도 설레는 기쁨보다 부끄러움이 앞선다” 고 말했다.

또 “아버지와 함께한 행복했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그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딸이어서가 아니다. 나는 아버지가 늘 자랑스러웠고 아버지가 사람들의 마음에 심어놓은 씨앗이 싹이 나고 나무가 되어 열매 맺는 것을 보며 더욱 그 생애를 우러르게 되었다. 감정을 흔들어 놓는 일이 적어진 대신 아버지의 신앙과 인생관, 삶의 자세에 대한 흠모가 사무치면서 무언가를 써야겠다는 강렬한 충동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한인기독교계에서 큰 공헌을 한 선구자인 안성진 목사는 생전에 어린이들을 위해 헌신한 공으로 국민훈장을 받고 이 지역에서 4개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80여권의 많은 책을 발간한 아동 문학가였다.



특히 52년 기독교 아동문화사를 설립한 이후 전국 주일학교 연합회장, 기독교어린이 문화관 창립, 재미기독교 교육 연구회장 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책은 11월3일 오후 4시 시애틀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되는 안성진목사 10주기 추모식에서 증정된다. 이날 추모식에는 양승헌 목사의 설교와 안목사의 손자 박관빈 (바이올린) 손녀 안진선 (바이올린),그리고 오유석 (테너) 씨의 음악순서도 있다.(안문자씨와 발간한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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