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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사랑의 감미로운 연주”

김현욱 박사 가족 시애틀에서 3번째 음악회
딸 김영은 교수,UW 미니홀에서 감동적인 연주

15기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었던 김현욱 전 국회의원 가족이 시애틀에서 3번째로 워싱턴주와 시애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개최했다.

신호범 전 워싱턴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시애틀 한인사회와 30여년 동안 친분관계를 맺고 있는 김현욱 박사는 지난 2006년 2월 한미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 올림피아 워싱턴주청사에서 처음 음악회를 개최했는데 당시에는 부인 단국대 성악과 김혜선 교수와 딸 수원대 김영은 교수가 한인으로는 최초로 의사당 로툰다 홀 무대에서 성악과 첼로 연주를 했다.

두 번째로 2009년 8월 딸 김영은 교수가 워싱턴대학(UW) 미니홀에서 열린 '한미 우정 콘서트'에서 연주를 하고 어머니 김혜선씨가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불렀다.

세 번째로 지난 26일 오후 7시부터 UW 미니홀에서 열린 김영은 교수의 ‘첼로 송’ 콘서트에서는 마지막 앵콜 순서에 어머니 김혜선씨가 딸의 첼로 연주와 500여 청중들과 함께 무대에서 아리랑을 불러 더욱 가족들의 시애틀 사랑의 마음을 보여주었다.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인 김영은 교수는 이날 귀에 익은 D. Popper 의 항가리안 랩소디 Op 68번과 비제의 칼멘 팬타시 등 쇼팡, 녹턴, 파가니니, 라흐마니노프 등 10곡을 죠셉 도거티의 피아노 반주로 때로는 정열적으로 화려하게, 때로는 부드럽고 감미롭게, 때로는 느리고 빠르게 다양한 기법으로 연주해 곡마다 큰 박수를 받았으며 공연 후 기립박수를 받고 앵콜송으로 찬양곡 You raise me up과 아리랑을 연주하고 청중들과 함께 합창했다.

뉴저지 주립 대학교 음악 대학원 음악학 박사인 김교수는 이날 전곡을 악보도 보지 않고 첼로 악기 하나에서 모든 오케스트라 소리가 나올 정도로 깊이 있는 첼로 선율의 조화를 펼쳐나가 2012년 미국 카네기홀 독주회를 비롯하여 뉴욕 링컨센터 등 국내외 유명 홀 연주를 한 국제적인 첼리스트의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줘 처음부터 끝까지 청중들의 숨을 죽이고 사로잡을 정도로 감동적인 연주를 했다.

공연후 김교수는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선정해 연주했다”며 “시애틀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주 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공연 전 신호범 전 의원은 “김현욱 박사와는 40년 친구인데 자신의 정치 출마를 적극 강요해 주었다“며 ”따님이 시애틀에 와서 연주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고 말했다.

국제외교안보 포럼 이사장인 김현욱 전 국회의원은 “시애틀은 제 2의 고향같다”며 “ 지난 40년 동안 성원해준 시애틀 한인사회에 감사하는 뜻으로 가족이 음악회를 열게 되었다”고 감사했다.(공연후 김영은 교수가 관중들의 기립박수에 죠셉 도거티의 피아노 반주자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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